[드림콘서트 이모저모]동방신기, 국내최강 관객동원력 '재확인'

김원겸 기자  |  2007.06.09 21:49
'드림콘서트'가 열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객석 대부분을 차지한 동방신기 팬들이 빨간풍선을 흔들고 있다. ⓒ홍기원 기자 xanadu@

잠실 주경기장 객석 3층 대부분과 2층 절반을 차지한 동방신기 팬들. 붉은색이 동방신기 팬이며, 3층 왼쪽 푸른색이 슈퍼주니어의 팬. ⓒ홍기원 기자 xanadu@

이효리와 동방신기, 아이비, sg워너비, 슈퍼주니어, 에픽하이 등 톱스타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화려한 콘서트 무대를 합작했다.

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07 드림콘서트'에 국내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3만여 관객은 큰 환호성과 박수로 이들에게 성원을 보냈다.

○…행사 시작, 출연가수들의 소개는 일본에서 활약 중인 유명 이종격투기 아나운서가 맡았다. 흑인여성인 에보니(Ebony)는 이날 출연가수를 힘찬 목소리로 한 팀 한 팀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연예제작자협회 관계자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위해 에보니를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잠실벌을 가득 메운 관객은 대부분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팬이었다. 약 3만명이 들어선 올림픽주경장에는 2만여명이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파란색을 풍선을 흔들며 열광했다.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사고 후 처음으로 가수로 무대에 올라 눈길. 지난 4월19일 교통사고를 당한 이특은 사고 두 달 만인 이날 '드림콘서트'에 다른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U' 'Twins' 두 곡을 소화했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다나가 발목을 접지르는 부상을 입고 병원 신세를 졌다. 다나는 첫 앨범 타이틀곡 '한번더, OK?' 무대를 소화하던 중 오른발목을 접질렀다. 고통을 참고 무대를 끝낸 다나는 스태프에 업혀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동방신기 팬들이 이날 '드림콘서트'에 함께 출연한 가수들에게 생일떡을 돌려 눈길. 동방신기의 팬들은 믹키유천의 생일을 맞아 이효리와 아이비, 서인영, 윤하 등 출연자들에게 떡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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