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축가로 '난 괜찮아' 불렀다 신부가 울어"

김원겸 기자,   |  2007.06.10 13:25
가수 진주.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새 앨범 'Life goes on'으로 활동을 재개한 가수 진주가 축가로 자신의 노래를 불렀다가 신변의 위협을 느꼈던 사실을 털어놨다.

진주는 최근 가수 별과 함께 KBS 해피FM '박준형의 FM 인기가요'에 별과 함께 출연해 결혼식 축가에 얽힌 사연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진주는 언젠가 결혼식 축가 제의를 받고 행복한 노래를 식장에서 불렀으나 노래가 끝난 후 체구가 큰 검정 양복의 하객들이 기립 박수와 함께 히트곡 '난 괜찮아'를 다시 불러 달라고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진주는 어쩔 수 없이 '난 괜찮아'를 앵콜 축가로 불렀으나 정작 신부가 노래를 듣고 울어버렸고, 진주는 뜻밖의 상황에 두려움마저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진주의 히트곡들은 '난 괜찮아', '가니', '가지 말라고'. '가시리', 등 모두 이별의 아픔을 대신하는 대표적인 이별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주에게 지인이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축가 요청이 들어올 때면 진주가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 '런투유' 라는 노래를 번안하여 부르게끔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행복한 사랑 노래도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6. 6'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9. 9'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10. 10'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