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는 오랫동안 잠적했던 탤런트들의 복귀의 장?
탤런트 오현경이 10년만의 복귀작으로 SBS 드라마를 선택한 가운데 긴 공백을 가졌던 여자 스타들이 유독 SBS를 통해 컴백하는 경우가 많아 눈길을 끈다.
1997년 KBS '세 여자'와 SBS '사랑하니까'를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오현경은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조강지처의 반란'(극본 문영남·연출 손정현, 가제)를 통해 10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그간 오현경이 잠정적으로 소속사를 결정하고 드라마 제작사들과 속속 접촉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온 가운데 그 결과가 결국 드러난 셈이다.
앞서 고소영이 9년만에 SBS 주말드라마 '푸른 물고기'를 통해 드라마에 복귀했다. 앞서 '아파트', '언니가 간다' 등 스크린으로 먼저 활동을 알린 고소영이지만 TV 출연은 1998년 MBC '추억' 이후 '푸른 물고기'가 처음이다.
고현정 역시 복귀를 위해 SBS 드라마를 선택했다. 최근 MBC 드라마 '히트'로 여형사의 이미지를 보여준 그는 1995년 '모래시계' 이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했다 2005년 SBS 드라마 '봄날'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났다.
2001년 마약투여혐의로 실형을 받은 뒤 연예계를 떠났던 황수정은 올 초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소금인형'을 통해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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