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수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아시아의 프린스' 류시원이 관객과 함께 눈물의 합창을 했다.
20일 오후 나고야 공연을 앞두고 류시원은 극심한 허리통증이 찾아왔지만 참고 공연에 임했다. 하지만 류시원이 고통을 참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자, 팬들이 응원과 함성으로 류시원을 격려했다. 이에 감동한 류시원은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팬들까지 같이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나고야 아이치겐 체육관은 삽시간의 눈물바다가 됐다.
지난 13일 고베에서 시작된 일본 전국투어 '류시원 2007 Live With You'는 이날 눈물의 나고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2007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공연을 남겨두게 됐다.
한편 오는 23일과 24일 '류시원 2007 Live With You'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공연에는 한국은 물론 미국, 싱가포르,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등의 여러 국가의 해외 팬 약 100여명이 직접 일본으로 찾아와 류시원을 응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어렵게 투어 참가에 선발된 중국 팬들의 경우, 대다수가 티켓을 구입하고도 주중 일본대사관으로부터 비자를 받지 못해 류시원 본인은 물론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류시원은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공연만을 위해 준비한 특별무대를 통해 열정과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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