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가수들과 한무대 서니 진짜 가수된 기분"

"가수라는 전문직 도전에 큰 부담"

김지연 기자  |  2007.06.21 17:37
가수로 첫 카메라 리허설을 마친 현영. 사진=홍봉진인턴기자

최근 두 번째 싱글 '연애혁명'을 발표한 현영이 가수들과 한 무대에 서니 진짜 가수가 된 기분이라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현영은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에서 열리는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가수로서 첫 방송을 갖는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3월 '누나열풍'을 일으켰던 '누나의 꿈'으로 가수 데뷔한 현영의 가수로서의 첫방송.

이날 카메라 리허설을 마치고 만난 현영은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긴장감과 함께 행복감을 드러냈다.

특히 "아무리 연예인이라도 가수라는 전문직에 도전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꼈다"는 현영은 "가수로 워낙 잘하시던 분들이 많아 그 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분들의 실력을 다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수준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긴장했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다행히 이날 현영은 본인의 발랄상큼한 매력을 마음껏 과시하며 무사히 첫 카메라 리허설을 마쳤다.

현영은 "연습할 때까지는 실감을 못했는데 오늘 무대에 서려고 준비하고 대기실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수와 함께 하니 진짜 내가 가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영은 "이번 무대에 서는데 있어 채연 씨와 아이비 씨가 많은 응원을 해줬다"며 "그 분들이 노하우도 전수해주는 등 많은 용기를 줬다"고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현영은 또 2년 여만에 가수로 무대에 서게 된 이유에 대해 "많은 팬분들이 '무대에는 안 서요?'라고 많이 물어보고 요청해 도전하게 됐다"며 "꼭 한번은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무대는 팬들에게 보내는 선물이자 작은 이벤트"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SBS '작렬! 정신통일', MBC '섹션 TV연예통신', KBS 2TV '해피선데이-하이파이프', SBS '헤이헤이헤이' 등 일주일에 4개의 고정 출연 프로그램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현영은 이번 무대를 위해 총 4개월에 걸쳐 안무와 노래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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