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미주 공연 기획사 "공연 연기 책임 통감"

윤여수 기자,   |  2007.06.22 21:12


가수 비의 월드투어 미주 공연을 둘러싸고 환불 소동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 공연 판권을 가진 현지 기획사가 입장을 밝혔다.

그 동안 비의 미주 지역 공연은 캐나다 토론토 공연이 취소되고 하와이와 토론토 공연에 대헤 환불 소동이 일어나는 등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했다.

이에 현지 기획사 레볼루션 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레볼루션 엔터테인먼트는 비의 월드투어 판권을 가진 스타엠 플래닝으로부터 미주 지역 공연에 관한 판권 계약을 맺은 회사다. 따라서 비의 미주 투어에 관한 사항은 레볼루션 엔터테인먼트측이 맡고 있는 셈이다.

이에 레볼루션 엔터테인먼트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의 미주공연 판권자로서, 금번 'RAIN' 명칭 사용금지로 인한 공연 연기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동시에 이러한 사안을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애초에 공연이 예정되어 있던 하와이를 포함한 북미지역의 현지 프로모터 역시 많은 유무형적인 손실이 발생하였음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면서 "공연 연기로 인한 현지 프로모터의 손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원만한 합의를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본의 아니게 아티스트 비의 명성에 누를 끼친 것과 관계자 및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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