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표절 주장 류경옥씨, 인터넷카페 개설

김태은 기자  |  2007.06.25 11:33
↑류경옥씨가 저작권심의위원회에 제출한 저작권분쟁조정신청서 ⓒ홍기원기자 xanadu@

김수현 작가의 히트작 SBS '내 남자의 여자'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류경옥씨가 인터넷상에 카페를 개설했다.

류씨는 지난 19일 국내 유명 포탈사이트상에 '너희가 오리지널을 아느냐'는 타이틀의 카페를 개설해 ''내 남자의 여자', '연인' 표절에 대한 시위 카페'라고 소개했다.

류씨는 '내 남자의 여자'와 '연인'이 표절한 장면에 대한 분석표를 공개하고 기존 언론보도에 대한 불만도 밝히고 있다. 또 네티즌 토론 광장인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을 전제해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앞서 류씨는 지난 15일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에 김 작가가 자신의 작품 '옥희, 그여자'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저작권분쟁조정신청서를 냈다. 류씨는 지난해 말에도 김은숙 작가의 SBS '연인'이 역시 '옥희, 그 여자'를 표절했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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