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빅뱅 위해 솔로데뷔 포기.. 후회없어"

김현록 기자  |  2007.07.01 22:47
빅뱅의 지드래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ragon)이 빅뱅을 위해 솔로 데뷔를 포기한 데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0일 대구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7년 동안 음악에만 전념하면서 솔로로 데뷔할 수도 있었지만, 솔로 앨범을 포기하고 '빅뱅'으로 데뷔한 데 대해 아무런 후회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모인 3000여 관객 앞에서 "함께 음악을 할 수 있는 친구들과 나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들이 있어 진심으로 행복하다"며 데뷔 당시의 부담감을 모두 떨친 모습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초등학생이던 2001년 '내 나이 열셋'이라는 곡을 내놓으며 '천재 꼬마 래퍼'로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지드래곤은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 영입돼 실력을 쌓아왔다.

한편 빅뱅은 지난달부터 전국 5개 지역을 돌며 데뷔 후 첫번째 전국 투어 '원츄 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들은 현재 창원/부산 콘서트(7월 15일 창원KBS홀) 와 전주 콘서트(7월 29일 소리문화의 전당)를 남겨두고 있으며, 투어가 모두 끝나는 오는 7월 말, 새로운 앨범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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