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지난달 26일 현역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 싸이 측 최정환 변호사는 "아직 편입취소 통보도 받지 않았다"며 "벌써 현역입대를 얘기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3일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가수 싸이에게 지난달 26일 '현역'으로 재복무해야 한다는 사실을 고지했다"며 "이는 법적처분에 들어가기 전 고지한 것으로 조만간 최종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정환 변호사는 "현재는 병무청으로부터 예정통보를 받은 것이다. 때문에 현역입영이 결정된 것이 아니다"며 "병무청에서 보낸 자료는 향후 절차에 대한 고지, 그리고 소명자료를 제출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변호사는 "아직 8월 입대에 대해서도 들은 바가 없다"며 "아직 편입 취소 통보조차 받지 못했는데 너무 앞서가는 것 같다. 일단은 재판 일정을 통보받은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싸이 측은 이번 병무청의 '현역 입영' 고지와 관련해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추후 병무청의 결정을 기다린다는 계획이다.
다만 세간에서 제기된 것처럼 병무청의 현역 고지가 최종결정은 난 것은 아니더라도 싸이 본인이 지난 달 18일 기자회견에서 "군 재입대를 회피하기 위한 행정소송 및 그 어떠한 법적 대응도 하지 않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바 있기에 현역 가능성이 높아졌다.
싸이의 한 측근도 "싸이가 현역입대를 마음 먹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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