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측, 6일께 병무청에 소명자료 제출

김지연 기자  |  2007.07.04 12:03

병역비리 혐의로 지난달 26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처분 예정' 통지를 받은 싸이가 오는 6일께 소명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싸이의 법적 대리인 최정환 변호사는 4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소명자료를 이번주 안에 병무청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6일쯤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변호사는 "병무청으로부터 지난달 26일 받은 '현역 처분 예정'은 확정된 판결이 아니고, 당시 오는 10일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하란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정환 변호사는 "그런데 요 며칠 병무청이 언론을 통해 싸이의 현역입영이 확정되고 복무기간도 20개월로 정해진 것처럼 얘기했다"며 "한 개인의 법적 권리를 무시한 일련의 사건을 보면서 행정소송을 비롯한 모든 법적인 조치도 고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병무청은 3일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가수 싸이에게 지난달 26일 '현역'으로 재복무해야 한다는 사실을 고지했다"며 "이는 법적처분에 들어가기 전 고지한 것으로 조만간 최종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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