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첫 日단독공연, 2주만에 전석 매진

김태은 기자  |  2007.07.05 17:35

'천상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조관우의 첫 일본 단독공연 티켓이 발매2주만에 전석 매진됐다.

조관우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일본 요코하마 오산바시홀에서 '조관우 서머 페스티벌 2007' 공연을 펼친다. 조관우가 일본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음에도 그의 음악성이 입소문이 타면서 현지 팬들이 조성됐고, 이날 공연 1500석 티켓 전석이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공연은 내년 개항 150주년을 맞는 요코하마 항의 개항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는 '개항기념 미나토제'의 피날레인 세계 불꽃놀이 축제와 연계돼 진행된다. 조관우는 공연후 오후 7시 30분부터 관객과 함께 불꽃놀이를 즐길 예정이기도 한다.

조관우측은 "공연 티켓이 발매 2주만에 매진됐고 입석이라도 구하려는 일본 팬들의 문의가 일본 기획사와 한국 기획사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덕분에 일본 기획사 측은 올 크리스마스 공연도 올리겠다는 계획이며 현지에서 음반발매와 활동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관우는 이날 공연에서 '늪' '꽃밭에서' '님은 먼 곳에' '겨울 이야기' '길' 등 정규앨범 곡들과 나 가거든' '진정 난 몰랐네'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등 드라마 O.S.T로 사랑받은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현지 팬들을 위해 '꽃밭에서'를 일본어 버전으로 소개하고, 일본의 국민가수 기요미 스크키의 '택시'를 편곡해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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