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첫키스로부터 로맨스 시작..6편에서 본격화

윤여수 기자  |  2007.07.07 10:36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가 5편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키스 장면으로부터 본격적인 로맨스를 펼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제작자 데이비드 헤이만은 최근 아시아권 프리미어 행사가 열린 일본 도쿄에서 "6편 부터는 해리 포터와 지니 위즐리,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로맨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5편의 감독인 데이비드 에이츠 감독이 또 다시 메가폰을 잡는 6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 해리와 지니가 모종의 로맨스를 시작하고 론과 헤르미온느의 로맨스도 싹튼다"고 귀띔했다.

따라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역들인 다니엘 래드클리프(해리 포터),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등은 10대 후반의 푸릇한 사랑의 이야기를 6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 판타지와 함께 펼쳐낼 전망이다.

이는 오는 11일 국내 개봉하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 해리 포터와 초 챙(케이티 렁)의 키스 장면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도 하다.

초 챙은 시리즈 4편인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 처음 등장해 해리 포터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물. 볼드모트에 의해 희생된 캐드릭을 매개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해리 포터와 초 챙은 첫 키스를 나누며 이후 시리즈의 로맨스를 암시하기도 한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해리 포터가 마법사들의 비밀결사 불사조 기사단과 함께 호그와트로 돌아온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랄프 파인즈)에 맞서 벌이는 대결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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