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혈가두' 리메이크 '천당구', 베니스 영화제 폐막작

윤여수 기자  |  2007.07.07 09:35


오우삼 감독의 영화 '첩혈가두'의 리메이크작인 '천당구'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8월29일부터 9월8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6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천당구'는 중국과 홍콩, 대만이 함께 제작에 참여한 영화로 오우삼 감독과 그의 동료인 테렌스 창이 제작하는 작품이다.

알렉시 탄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기도 한 '천당구'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세 남자의 우정과 복수를 그린다. 다니엘 우와 장첸, 서기 등 중화권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오우삼 감독의 '첩혈가두'를 시대와 공간적 배경을 바꿔 이에 바탕을 두고 이야기를 펼친다.

한편 제6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조 라이트 감독 연출, 키이라 나이틀리 등 주연 '속죄'를 개막작으로 이미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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