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백혈병 어린이 위해 6000만원 몰래 기부

김수진 기자  |  2007.07.07 11:34
훈훈한 선행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정준하 ⓒ홍기원 기자 xanadu@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식신' 정준하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6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정준하는 지난 5월 MBC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도중 친분이 있는 PD에게 백혈병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행사를 권유받고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서울 모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때마침 장기저축으로 마련한 6000만원을 선뜻 내놨다.

정준하의 보이지 않는 선행은 방송 관계자를 통해 훈훈한 미담으로 퍼졌다.

MBC의 한 관계자는 7일 "정준하가 당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아무도 모르게 좋은 일을 실천했다"면서 "많은 연예인들이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준하의 선행도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하는 최근 MBC '무한도전'의 '무인도편'에서 멤버들을 생각하는 배려의 미덕을 보여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호감으로 부상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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