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혜연의 히트곡 '서울대전대구부산'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 삽입된 사실이 뒤늦게 화제다.
이 노래는 2005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하시 타임즈'(Harsh times)에 삽입됐다. '해시타임즈'는 세계적인 스타 크리천 베일이 직접 기획하고 주연한 영화로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한 반전(反戰) 메시지가 담겨 있다.
김혜연의 '서울대전대구부산'은 영화 초반, 한국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장면에서 소개된다. 특히 영화가 끝나고 보여지는 엔딩크레딧에도 'SEOUL DSAEJUN DAEGU PUSAN-Performed by KIM HYE YEOUN/Courtest of top - music'이라고 소개된다.
김혜연 소속사에 따르면 영화 '해시타임즈' 제작진이 직접 김혜연 측에 연락을 취해 이 음악의 사용을 허락받았다.
특히 '해시타임즈'의 영화음악은 미국의 유명 힙합그룹 사이프레스 힐의 멤버 DJ 머그스(DJ MUGGS)가 담당했으며, '서울대전대구부산'을 부른 김혜연의 목소리에 대해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이라고 칭찬했다고 소속사가 전했다.
한편 김혜연은 최근 신곡 '토요일 밤에'를 발표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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