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버즈의 손성희가 10일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손성희는 이날 오후 1시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 입대했으며,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되며, 향후 24개월간 전방부대에서 근무할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손성희는 가족과 친구, 소속사 관계자와 함께 신병교육대에 도착했으며, 일본 팬 약 50명이 손성희를 배웅했다. 버즈의 다른 멤버들은 이미 입영 전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인사를 나눠, 입영현장에 동행하지 않았다.
모자를 쓰고 부대에 도착한 손성희는 일본 팬들 앞에서 짧은 머리를 공개했으며, 팬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에 임해주고 악수를 나누는 등 차분한 모습으로 입대했다.
손성희는 입대 전 "남들과 똑같이 평범하게 군생활 잘 하겠다"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손성희는 연예활동을 위해 입영을 연기하지 않고 곧바로 군입대를 결심했다. 입대를 며칠 앞두고 일찌감치 머리를 잘랐다.
한편 손성희가 속한 버즈는 보컬 민경훈의 솔로 변신과 멤버들의 군입대로 잠정활동을 중단하며, 이름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멤버들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버즈의 다른 멤버 윤우현은 지난 5월 입대했으며, 신준기와 김예준도 내년 초 입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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