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대기업을 '접수'한다.
영화 '두사부일체'와 '투사부일체'의 조폭 계두식이 이번엔 대기업으로 날아간다.
시리즈 3편격인 '상사부일체'(감독 심승보ㆍ제작 두손시네마)가 그 마당이다. 전편들의 주연배우 정준호, 김상중, 정웅인, 정운택은 '상사부일체'에서 각각 이성재, 손창민, 김성민, 박상면으로 바뀌었다.
심승보 감독은 이를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로 표현했다.
심 감독은 11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상사부일체' 기자간담회에서 "학교가 배경이었던 전편들과는 완전히 다른 영화다"면서 "새로운 배우들이 새로운 맛을 내는 데 유리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에 따르면 '상사부일체'는 "회사에서 겪는 회사원들의 기본적인 비애를 바탕으로" 한다.
이 같은 "차별성이 코미디영화의 웃음 포인트"라고 밝힌 심승보 감독의 말에 배우들 역시 입을 모았다.
손창민은 "연기나 캐릭터엔 정해진 공식이 없다"면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배우에 따라 색깔과 맛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대가리 역의 박상민도 "극중 세계화를 꿈꾸며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는 캐릭터로 변했다"면서 "전편들과 차별화한 장면들이 많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영화 '상사부일체' 제작진은 이 같은 차별성을 주무기로 오는 15일 모든 촬영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오는 추석 시즌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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