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타' 보아의 미국 진출 계획이 완료됐으며 조만간 가시화될 예정이다. 가수 겸 연기자로서 보아의 미국 시장 진출은 비에 이은 것으로 할리우드에 한류가 점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세민 SM픽쳐스 대표는 11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보아의 미국 진출 플랜이 이미 세워졌다"며 "영화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다면 SM픽쳐스가 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M픽쳐스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DVD 제작사인 비트윈을 인수해 설립한 영화사로 오는 26일 개봉하는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을 창립작으로 제작했다. 한세민 대표는 현재 SM엔터테인먼트 기획실 이사와 SM픽쳐스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보아의 할리우드 진출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하버드생과의 만남에서 언급한 바는 있지만 세부적인 사항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대표는 "공동 제작사로 '트라이'를 할 할리우드 제작사 몇 곳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아시아적인 큰 프로젝트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아는 일반적인 배우로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범아시아적인 프로젝트나 국제적인 영화에 참여할 계획이라는 게 한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한 대표는 "보아 역시 영화에 관심이 있으며 보아를 염두에 놓은 시나리오도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하지만 대부분 가수 보아에 관한 이야기가 많고 심지어 보아 연대기 시나리오까지 있다"며 "그런 식의 접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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