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릴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속 시즌은 제작되지 않을 전망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야동순재' '식신준하' '까칠민용' 등 여러 인기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지난 8개월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작품. 이에 따라, 제작진 및 연기자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시즌2 제작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던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 MBC 예능국의 최영근 국장은 13일 오후 서울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종방연에 참석, "연기자들의 향후 스케줄 등을 고려할 때, 시즌2 제작은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사랑을 받은 만큼, 헤어질 때도 멋지게 떠나는 것이 시청자들의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
연출자인 김병욱PD도 "당분간은 휴식을 취할 생각이며, 향후 '거침없이 하이킥'이 아닌 다른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종방연에는 MBC 최문순 사장이 직접 참석해 이순재 박해미 최민용 신지 등 연기자들 및 제작진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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