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전 KBS 아나운서가 방송 복귀에 대한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장은영 전 아나운서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KBS홀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 700회 특집 방송 녹화에 앞서, 8년 만에 KBS를 찾아 취재진과 만나 자리에서 방송 복귀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방송 복귀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장 전 아나운서는 "오늘 이 자리는 예전에 내가 진행을 했던 프로그램이고 700회인 데다 행운의 숫자 '7'을 앞세운 뜻깊은 자리라서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10년 만에 KBS를 다시 찾았더니 감회가 새롭다. 과거에는 직원 통로를 이용했다면 지금은 방문자 통로를 이용한다는 점이 달라진 점이다"며 오랜만에 '친정'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또 '주부' 장은영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나는 주부로서 0점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장은영 전 아나운서는 이날 '10년 전과 변함없이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다'는 외모에 대한 취재진의 칭잔에 "화장의 힘이죠"라고 농담을 건네는 등 여유를 드러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이번 특집 방송에서 장은영 전 아나운서는 유인촌, 황수경 아나운서와 진행을 맡았다.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온 장은영 전 아나운서는 199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1994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지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99년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하며 방송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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