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수 비의 미국 월드투어가 취소돼 파문이 일고 있는 데 대해 공연 주관사인 스타엠 이인광 대표는 "12개 로컬 프로모터를 잘못 선정한 것이 이 같은 사태를 빚어낸 원인"이라고 말했다.
스타엠 이인광 대표는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인광 대표는 "단편적인 지식만으로 월드투어를 비난하는 행위는 말도 안된다"며 "로컬 프로모터를 잘못 선정한 부분만 우리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박매희 제작이사도 "로컬 프로모터들이 사실을 왜곡해 스타엠과 비를 고소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비는 지난 6월15일 미국 하와이를 시작해 19일 애틀랜타, 23일 뉴욕, 27일 샌프란시스코, 30일 로스앤젤레스를 도는 미국 투어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비의 미국 투어는 LA공연이 시작 1시간 30분 전 취소되는 등 모든 공연이 연기 또는 취소됐다.
이에 하와이 공연을 담당했던 현지 프로모터 클릭엔터테인먼트는 비와 스타엠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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