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들의 수다' PD "고정석은 없다"

김현록 기자  |  2007.07.19 12:00

KBS 2TV 심야토크쇼 '미녀들의 수다'의 이기원 PD가 "출연자들에게 고정석은 없다"며 달라진 방침을 밝혔다.

최근 1주에 1명 이상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는 등 쇄신에 힘을 쏟고 있는 '미녀들의 수다' 측은 최근 몇몇 출연자들에게 고정석이나 다름없는 자리를 주던 종전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리 배치를 선보이고 있다.

이기원 PD는 "고정석이나 다름없는 자리 배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꽤 있었다"며 "고정석 대신 자리 배치부터 좀 더 자유롭게 꾸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미녀들의 수다'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급 출연자들에게 잘 보이는 자리를 주고 나머지 출연자에게는 눈에 띄지 않는 자리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해왔다.

제작진은 이 같은 의견을 수용해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

그러나 MC 및 게스트들과의 대화 등 진행 방식을 고려해야 해 완전한 자유석을 도입하는 대신 보다 유연하게 자리를 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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