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가 올해 안에 결혼을 할 계획이라고 즐겨하던 농담을 제작발표회에서 또 다시 말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정준호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애니홀에서 열린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감독 임영성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올해 결혼을 하려 한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정준호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한 팬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거의 매년 올해 안에 결혼을 할 계획이라고 농담처럼 말하던 그는 팬의 이 같은 질문에 “신선한 질문이다”면서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올해 안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말에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에 함께 출연한 김원희가 깜짝 놀라 “정말이냐?”고 묻자 정준호는 “마음에 두고 있는 친구는 아직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원희가 “올해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혹시 부케라도 받았냐”고 되묻자 정준호는 “그건 아니고 주변분들 중 한 명을 택하면 되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정준호, 김원희, 임형준 등 입담이 쟁쟁한 배우들이 참석해 토크쇼를 방불케 할 정도로 재치있는 광경이 연출됐다.
정준호는 “불혹을 앞두고 있는데 동안의 비결이 뭐냐”고 묻는 팬의 질문에 “혹시 신현준씨 팬클럽 아니냐”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22일 35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 생일선물을 받은 김원희는 정준호가 “결혼한 지 2년이 넘었는데 왜 아이 소식이 없냐”고 짓궂게 묻자 “알아서 할게요”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주요섭의 소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패러디한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잘나가는 제비(정준호)가 15살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어머니(김원희)에게 ‘작업’을 걸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영화.
오는 8월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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