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100만 흥행시..고은아에 김치냉장고 선물”

전형화 기자  |  2007.07.21 20:01


만능 엔터테이너 김원희가 새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 극중 딸로 출연한 고은아에게 김치냉장고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원희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애니홀에서 열린 영화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감독 임영성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극중 15살 딸을 홀로 키우는 여인으로 출연하는 김원희는 이날 딸 역을 맡아 함께 참석한 고은아를 가리키며 “아주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에서 활동한 훌륭한 후배”라고 칭찬했다.

이어 “어느 날 고은아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성공하면 김치냉장고를 사주고 싶다고 하길래 이 영화가 200만명이 넘으면 내가 사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계속 깎아달라고 졸라서 결국 100만명이 넘으면 사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2년차 주부인 김원희는 극중 휴지를 말아 머리에 넣는 등 재활용에 일가견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여느 주부처럼 알뜰하지는 못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제작보고회는 정준호 김원희 임형준 등 입담이 쟁쟁한 배우들이 모인 덕분에 만담을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말들이 쏟아졌다.

정준호는 “사귀는 사람은 없지만 올해 안에 결혼하겠다”는 '연례' 깜짝 농담을 하기도 했으며, 김원희는 “여자 스타킹에 비누를 넣는 아이디어를 정준호가 냈는데 여자 스타킹이 집에 많은 모양”이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형준도 “짝사랑이지만 좋아할 수 있는 여자 상대역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주요섭의 소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패러디한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잘나가는 제비(정준호)가 15살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어머니(김원희)에게 ‘작업’을 걸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영화. 오는 8월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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