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다큐로 亞15개국 진출..해외진출 '날개'

MTV SEA, 10부작 '리얼다큐 빅뱅' 아시아 15개국 방영

김원겸 기자  |  2007.07.22 08:43
남성그룹 빅뱅 ⓒ최용민 기자 leebean@

'괴물 신인' 빅뱅의 데뷔 과정을 담은 빅뱅 다큐멘터리 '리얼다큐 빅뱅(BIGBANG)'이 MTV를 통해 아시아 15개국에 방영돼 이들의 아시아 진출에 날개가 달릴 전망이다.

'리얼다큐 빅뱅'은 오는 8월10일부터 아시아 15개국에서 MTV SEA를 통해 동시 방영된다.

'리얼다큐 빅뱅'은 불황의 가요시장 속에서 뛰어난 실력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5인조 신인 빅뱅이 데뷔하기 전 혹독하면서도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과정을 그려낸 MTV코리아의 다큐멘터리 영상물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자체 제작된 10부작 '리얼다큐 빅뱅'은 자극적인 상황 연출로 재미만을 유도하는 다른 스타 육성 관련 프로그램과 달리, 10대의 가수지망생들이 가수 데뷔를 위한 트레이닝 과정 속에서 느껴야 하는 좌절감과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지극히 현실적인 '휴먼스토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다큐멘터리의 완성도 면에서도 높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인터넷 TV'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공개된 '리얼다큐 빅뱅'은 공개 2주일 만에 단일 컨텐츠로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위력적인 파급력을 보이며 신인 그룹 빅뱅을 단 번에 최고의 신인 인기 그룹으로 끌어올렸다. 광범위한 인터넷 망으로 연결되어 있는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지에서도 '리얼다큐 빅뱅' 덕분에 빅뱅의 해외 팬클럽이 생겼을 정도이다.

YG엔터테인먼트 해외사업팀의 한 관계자는 "'리얼다큐 빅뱅'을 해외에서 정식으로 방영하고 싶다는 제안은 공개 직후부터 계속 받고 있었다"며 "신중한 협의 끝에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5개국에 방송되는 메이저 음악채널인 MTV SEA를 통해 8월10일부터 정식 방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그룹 빅뱅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프로모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자체 제작한 영상 컨텐츠를 해외로 수출하는 YG엔터테인먼트의 영상 사업에서의 첫 성과로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리얼다큐 빅뱅'은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시아 전역 15개국을 아우르는 음악 채널 MTV SEA의 황금 시간대인 저녁 타임에 편성돼 매일 1회씩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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