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개봉하는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한 주 앞서 개봉하는 국내 라이벌 영화 '화려한 휴가'와 비슷한 규모로 스크린을 확보해 관객과 만난다.
'디 워'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25일 "다음 주 초에 확정이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화려한 휴가'와 비슷한 규모로 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 워'측은 전국 520개 스크린에서 개봉하기로 결정한 '화려한 휴가'에 맞서 약 500개 정도의 프린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6일 개봉하는 '화려한 휴가'와 '디 워'의 극장 상륙은 침체된 한국영화계에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일단 두 영화의 스크린 수를 더하면 1000개가 넘기에 '트랜스포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다이하드 4.0'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차지한 전국 1811개 스크린을 탈환할 수 있다.
'화려한 휴가'와 '디 워'의 연이은 개봉이 국내 배급 라이벌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의 대결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도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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