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소속사에 '정산불이행' 문제삼아 내용증명

김원겸 기자  |  2007.07.25 17:33
25일 열린 드라마 '국립수라원'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고은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탤런트 고은아가 정산불이행을 문제 삼아 소속사인 엑스타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향후 거취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 엑스타운에 따르면 고은아는 25일 오후 3시30분 법정 대리인을 통해 정산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고은아의 법정 대리인은 "소속사 측에서 정산을 제대로 지급해주지 않아서 신뢰가 떨어졌다. 미지급된 부분의 정산이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은아는 약 1개월 전부터 소속사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행동을 해왔다. 엑스타운 측은 고은아에게 독자적인 행동을 하지 말아줄 것을 요구했고, 대화로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한다.

고은아 소속사 엑스타운 측은 "금전적인 어려움이 약간 있어서 정산이 다소 미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6월30일 이전에 정산분 1800만 원이 남은 것 이외에 그 전에 정산은 모두 해줬다"며 "정산이 지연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은아에게 통보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엑스타운 측은 고은아와 원만한 해결을 하기 위해 대화로 풀어나가겠다며,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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