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갈등' 고은아 "당분간 홀로 활동..잡음 죄송하다"

김현록 기자  |  2007.07.25 17:41

드라마 출연을 두고 소속사와 갈등이 표면화된 탤런트 고은아가 "잡음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고은아는 2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50부작 드라마 '국립수라원'의 제작보고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의 심경과 입장을 표명했다.

고은아는 "당초 이 자리에서 모든 사실관계 등을 밝히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드릴 말씀이 많지 않다"며 "문제를 일으켜 죄송하다. 그러나 한쪽의 입장만을 보지는 말아달라"고 말했다.

고은아 측에 따르면 고은아가 소속사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와 독자 노선을 걷기 시작한 것은 약 1달전. 그간 영화 인터뷰 등을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다 이날 드라마 제작보고회를 맞아 갈등이 불거졌다.

고은아는 "현재 가족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당분간은 독자적으로 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국립수라원'에는 예정대로 출연할 것이다. 이미 계약을 마쳤고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전 고은아의 '국립수라원' 출연이 백지화됐으며 이에따라 제작보고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고은아가 참석을 강행, 두 당사자 사이의 갈등이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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