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빅뱅이 전국 6개 도시 투어로 총 4만 명 유료 관객 동원, 약 16억원의 수익을 올려 화제다.
오는 29일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2500석의 규모의 빅뱅 콘서트가 또다시 매진됐다. 이로써 빅뱅의 6개 도시 전국 투어 콘서트 '원츄(Want You)는 매진 행렬 속에 모두 4만 명의 유료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이 3만9600(부가세 포함)이어서, 모두 15억84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말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1만2000석)부터 시작돼온 빅뱅의 6개 도시 투어는 총 4만 명의 유료 관객을 동원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 인기 가수들조차 적자를 예상하여 지방 콘서트를 회피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아직 데뷔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신인그룹이 겁도 없이 전국 콘서트를 기획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
한 공연 관계자는 "전주 지역은 특히 유명 가수들 조차 흥행부진으로 힘겹게 운영됐던 사례가 많았는데, 빅뱅의 이번 성과는 더욱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투어콘서트를 통해 다시 한 번 '괴물 신인'이라는 별칭을 확인시켰다.
더욱 특이할 만한 것은 빅뱅의 공연 티켓 구매 연령층을 살펴보면 10대는 물론 20대(37.3%)와 30대(14%)로 다양하게 이뤄져, 빅뱅이 인기가 전 연령층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의 공연장에 와보면 그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어린 나이임에도 멤버들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뿐만 아니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공연을 진행하는 노련미가 있어 앞으로 진행되는 빅뱅의 공연에 좀더 과감한 투자를 해빅뱅 공연을 브랜드화 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인천 춘천 대구 창원ㆍ부산을 돌며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치고 있는 빅뱅은 오는 29일 전주에서 '원츄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며, 오는 8월 중순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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