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를 맡고 있는 정윤철 감독이 한국 영화의 위기는 이야기의 한계 때문이라며 향후 좋은 시나리오 창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윤철 감독은 26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영동호텔 11층 무궁화홀에서 열린 '한국영화산업 대타협선언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약 30분 정도 선언식에 늦게 도착한 정윤철 감독은 "감독의 입장에서 제작비 절감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며 "우리가(감독들이) 노력할 수 있는 부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윤철 감독은 "매년 1편씩 좋은 시나리오가 나와 영화를 찍을 수 있다면 그것 이상 바라는 게 없다"며 "좋은 이야기와 좋은 아이템 개발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영화 산업 각 분야의 사람들도 각자의 영역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
이날 선언식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를 비롯한 투자, 배우, 장비, 조명 등 영화산업 전 부문 관계자가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하는 이들은 '한국영화산업 대타협선언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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