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상해 콘서트' 전격 취소 가능성 대두

길혜성 기자  |  2007.07.26 20:11


신화 멤버인 가수 이민우의 중국 상하이 콘서트가 전격 취소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민우는 당초 오는 8월10일과 11일 양일 간 중국 상하이에서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지 공연 기획사와의 마찰이 발생하면서 콘서트 일정을 전격 취소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담당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중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오후 "현지 공연 기획사가 계약위반 등을 해 콘서트를 취소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픈월드는 이어 "그동안 현지 공연 기획사에 중국 정부의 공연 허가서를 문서로 수차례 요구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를 들며 서류 공개를 줄곧 연기해 왔다"며 "다른 경로를 통해 확인해 보니 아직까지 중국 문화성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픈월드는 공연 취소 의사를 중국 현지 기획사에 전달하자 상대 측에서 "남은 기간 동안 성심성의를 다해, 무리 없이 공연이 열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며, 막판 협상이 잘 될 경우 예정대로 콘서트가 열릴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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