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2년 뒤에는 시집간다고 했는데..."

길혜성 기자  |  2007.07.28 10:50


지난 3월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연기자 박은혜가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박은혜는 자신이 출연했던 SBS 드라마 '사랑하는 사람아'가 지난 3월 종영한 이후 4개월 가까이 매스컴에 얼굴을 잘 비치지 않아 최근 소식에 대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은혜는 최근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주로 집에서 쉬면서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내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그런데 휴식 기간에 살이 조금 붙어 요즘에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지난 6월 말 연예계 동료인 남성 듀오 원투 송호범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고, 최근 박경림 정선희 김희선 등 인기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박은혜는 "우선 모든 분들의 결혼을 축하드린다"며 "저도 매년 인터뷰 때마다 결혼은 2년 뒤에 하고 싶다고 항상 말해왔는데, 올해를 포함해 당분간은 이 약속을 지키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아직까지는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아내 및 엄마가 되기에 부족한 점이 많고 아줌마가 된다는 사실도 조금 두렵다"며 웃었다.

이어 "하지만 정말 좋은 사람이 나타난다면, 제가 항상 말해왔던 대로 정말 2년 뒤에는 시집을 갈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박은혜는 올해 가을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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