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cm 나혜미 "키 더 안컸으면..."

길혜성 기자  |  2007.07.28 11:36
ⓒ사진=임성균 기자


여고생 연기자 나혜미가 자신의 '키'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이름을 알린 고교 2년생인 나혜미는 현재 170cm의 큰 키를 자랑하고 있다. 91년생으로 만 16세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키가 더 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나혜미는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하면 많은 분들에게 혼날 수도 있겠지만..."이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젠 키가 정말 더 안 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무거운 것을 자주 들고 다니곤 한다"고 밝혔다.

나혜미가 자신의 키에 대해 민감한 이유는 큰 키가 전공 분야인 연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여자 연기자의 키가 너무 클 경우 맡을 수 있는 역할이 제한적일 수 있고, 큰 키로 인해 자신의 나이보다 성숙한 역할을 제안받을 확률 역시 높아진다고 나혜미는 생각한다.

실제로 최근 들어 나혜미는 자신의 나이보다 많은 20대 이상 연령층의 배역 제안을 많이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나혜미는 "아직까지는 제 나이에 맞는 밝고 명랑한 역할을 맡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나혜미는 "연기력을 키우는데도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며 "대학 연극영화과에 꼭 들어가 연기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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