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개봉 첫주부터 올해 신기록 세우나

윤여수 기자  |  2007.07.29 14:50


영화 '화려한 휴가'가 개봉 4일 만에 전국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전국 42만명을 불러모았다"면서 이로써 '화려한 휴가'는 이날 현재까지 전국 10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일요일인 29일 최소 전국 4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여 '화려한 휴가'는 개봉 5일째를 맞아 올해 개봉 한국영화 가운데 첫 주말 흥행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개봉 첫 주말 최고 흥행작은 '그놈 목소리'이다. 첫 주말 140만7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토요일이었던 28일 아시안컵 축구 한일전이 생중계돼 관객이 당초 예상 수치보다 적었다"면서 일요일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화려한 휴가'는 1980년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루며 열흘 간의 참극 속에서 평범한 소시민들이 꽃피워낸 인간애와 사랑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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