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TV, 권상우 중계위해 헬기동원

김원겸 기자  |  2007.07.30 10:12
권상우 <사진제공=권상우 소속사>

한류스타 권상우가 출연한 생방송에 헬기가 동원되고 일본 내 유명 스타들이 권상우와 만남을 갖는 등 뜨거운 인기를 체험했다.

권상우는 28일 오후 7시부터 생방송을 시작한 일본 후지TV 'FNS27 시간TV'에 출연했다.

권상우 측에 따르면 권상우가 출연한 후지TV 'FNS27 시간 TV'은 후지TV의 연중 가장 크고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권상우가 외국배우로는 처음 출연했다고 한다. 방송사 측은 권상우의 모습을 담기 위해 방송 시작과 함께 헬기를 동원해 생생해 중계했으며, 권상우의 출연분은 가장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에 편성, 제작됐다.

'FNS 27시간 TV'은 스마프의 멤버 가토리 신고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서유기'의 극중 인물 손오공 분장으로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이다.

권상우는 현지 배우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었다.

권상우 측에 따르면 일본 인기 드라마 '치비마르코' 출연자들이 권상우를 만나기 위해 권상우가 묵고 있는 호텔을 직접 방문했다.

권상우를 보기 위해 호텔 앞에 진을 치고 있는 일본 팬들 <사진제공=권상우 소속사>

또한 한 여성 시청자가 가토리 신고에게 자신의 어머니가 권상우의 팬이라며 만나게 해줄 것을 부탁했고, 권상우는 가토리 신고의 부탁에 그 여성의 어머니를 만났다. 또한 권상우는 일본 유명 개그맨 스즈키로부터 자신의 어머니도 권상우의 열렬한 팬이라는 말에 스즈키의 어머니를 만나기도 했다.

권상우는 귀국길에도 일본팬의 성대한 환송을 받았다.

'FNS 27시간' 출연을 마치고 29일 귀국길에 오른 권상우는 호텔과 공항에 몰려든 3000명의 팬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고 귀국했다.

한편 권상우는 'FNS 27시간' 생방송 중 스마프의 다른 멤버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스마프의 초난강(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는 권상우(가운데 검은 양복입은 이) <사진제공=권상우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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