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첫 싱글… 日무대 정식데뷔

김원겸 기자  |  2007.08.01 16:16
남성그룹 SS501이 1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을 발표하고 일본 음악시장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SS501은 1일 일본 데뷔싱글 '코코로'(KOKORO)를 발표했다. 코코로는 일본 지상파 TV도쿄의 인기 애니메이션 '블루드레곤'의 엔딩곡으로 지정돼 이미 지난 7월28일부터 전파를 탔다. '블루드레곤'은 '드레곤볼'의 토리야마 아키라가 캐릭터 디자인 한 화제의 애니매이션으로, '블루 드래곤' 주제곡으로 삽입돼 SS501은 데뷔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SS501의 첫 일본 싱글은 타이틀곡과 서브타이틀 등 모두 6트랙으로 구성된 싱글과 멤버의 솔로곡 트랙이 추가된 싱글 등 총 6타입으로 구성돼 발매된다. 타이틀곡 '코코로'는 댄스 장르로, 일본의 유명그룹 포르노그라피니(Porno Graffitti)의 작곡을 담당한 혼마와 쟈니즈 등 일본의 유명 아이돌 그룹의 곡을 많이 쓴 스핀(SPIN)이 참여했다.

멤버들의 솔로곡은 첫 솔로곡인 만큼 곡 선정에 있어서도 멤버들이 신중을 기하고 자신들의 스타일에 맞는 곡으로 선정했다.

리더 김현중의 'RIZE UP'은 평소 좋아하는 장르인 록 스타일의 곡이고, 허영생은 김규종은 애절하면서도 감미로운 발라드, 박정민은 미디엄템포의 곡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형준은 신나는 댄스곡을 불렀다.

1일부터 공식 프로모션 활동에 돌입한 SS501는 오는 5일에는 첫 싱글 쇼케이스를 갖는다.

SS501은 이날 오후 1시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에서 무료로 쇼케이스를 갖는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리는 케이블채널 Mnet '엠 카운드다운' 녹화에 참여한다. 다음달 9월에는 일본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팬클럽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두 차례의 단독 공연을 벌이면서 일본활동에 시동을 걸었던 SS501은 일본의 대형 기획사 포니캐년과 음반계약을 맺고 지난 4월 일본으로 출국했다.

3개월여 간 녹음작업을 마무리 하고, 1일 첫 싱글을 발표한 SS501은 그간 녹음작업과 일본어, 안무 등을 익히며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호텔리어' 일본 리메이크작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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