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연예계 활동 재개 '공식 선언'

김현록 기자  |  2007.08.07 13:54
오현경이 연예계 활동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오현경은 7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복귀 기자회견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전한 기자회견 자료를 통해 "연기자 오현경이 지난 10년간의 공백과 침묵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고 SBS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활동 재개를 공식 발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첨부한 글을 통해 "지난 세월의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감내하고 애써 온 과정을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꼐 감사드린다"며 "저의 지난 10년을 두 단어로 집약한다면 고통과 사랑이라는 말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고통'에 대해 "저의 가장 소중한 30대를 표현하라고 한다면 숨도 안 쉬고 대답할 수 있는 유일한 단어"라며 "남들이 헤아릴 수 없는 자신의 고통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애시당초 저의 고통은 저만의 것이 아니라는 데 감당키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오현경은 이어 "처음엔 고통이 과절 그 자체였고 견질 수 없는 시련이기도 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의 의미가 제 안에서 변하기 시작해 어느덧 도리어 제 삶을 가르치는 스승이 되었다"고 섦여했다.

오현경은 또한 "견딜 수 없는 아픔과 시련을 어린 나이에 겪어 나오면서 단순한 연민이나 적선하는 동장이 아니라 저의 아픔과 좌절에 깊이 들어와서 같이 느껴주고 자신의 가장 수중한 것을 아끼지 않고 주는, 사랑의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털어놨다.

오현경은 "저를 구체적으로 챙겨주시고 밥 한그릇, 콩 한 쪽도 같이 나누려는 구체적인 긍휼의 이웃과 친구들이 제게는 너무 많았다. 그 분의 애정어린 사랑이 힘겨운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또 견디기 힘든 일을 극복해 나가는 데 얼마나 소중한 힘과 위로가 되는지 깊이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때문에 저는 고통의 질과 크기는 달라도 도움의 손길이 없거나 먼,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 그들을 향한 사랑과 나눔에 대한 필요성을 그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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