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진 이지선, 과거 케이블 MC로 활약

전형화 기자  |  2007.08.11 09:42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이 미스코리아에 당선되기 전 케이블채널 프로그램 MC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뒤 자신의 이 같은 경력을 밝히지 않아왔다.

이지선은 2005년 3월부터 4월까지 케이블채널 ETN의 '뮤직박스'를 진행했다.

ETN측은 "이지선씨가 미국 유학 때문에 아쉽게 하차할 때까지 열심히 진행을 했다"고 밝혔다.

ETN측은 오는 14일 자사 프로그램 '생방송 연예스테이션'을 통해 과거 이지선의 출연 모습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지선은 미스코리아로 당선된 뒤 모교인 파슨스디자인학교를 인용해 '파슨스 훈녀'로 불릴 만큼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때문에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며 고사해왔다.

이지선은 미스코리아로 당선된 뒤 각종 인터뷰에서 "좋은 기회가 된다면 굳이 (방송 출연을) 마다할 필요는 없다. 연기는 주변의 조언을 받아 결정하고 싶다. 하지만 최종 목표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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