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관객 59% "방학용 관람"

김현록 기자  |  2007.08.12 07:25


'디 워'를 본 관객의 59%가 "방학용 관람"을 위해 '디 워'를 선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전문사이트 맥스무비가 예매 후 관람까지 확인된 전국의 실제관객 1000명을 무작위 선정해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를 넘는 59.2%(592명)가 '방학용 관람'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논란에 따른 호기심'이 8.3%, 'SF영화에 대한 기대'가 8.1%, '미국시장개척'이 7.7%, 'CG 기대'가 6.2%, '심형래 감독의 도전정신'이 5.2%, '기타'가 4.1%를 차지했다. 무응답자는 1.2%였다.

특히 '방학용 관람'이라는 이유는 '디 워'의 실제 관객층과 동일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어 더 의미있다는 평가다. 가족관객이 중심이라는 점은 '실미도', '태극기', '왕의 남자', '괴물' 등 1000만 관객 영화와 '디 워'와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디 워'는 사전예매부터 개봉주말, 그리고 현재 개봉2주차까지 계속 중심관객이 저학년 동반의 가족관객"이라며 "'네티즌'이 아닌 '관객'들을 실제로 분석하면 '디 워'가 여름영화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데는 '방학용 영화'로 포지셔닝한 점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다른 '1000만 영화'들이 영화관객의 중심축인 20대 관객이 밑바탕이 돼 30~40대 관객들이 플러스효과를 보인 반면, '디 워'는 반대로 30대~40대 관객이 70% 가까이 차지하고 꾸준히 1인당 예매량도 2.3매 안팎을 보이며 애니메이션이 주로 보이는 가족영화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또한 '논란에 따른 호기심'이 관람 이유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디 워'를 사회현상으로 해석하려는 일부 전문가들의 논란이 오히려 흥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라고 멕스무비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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