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혼성 보컬 그룹 에이트(8eightㆍ이현 백찬 주희)가 MBC '쇼바이벌' 우승으로 데뷔 음반을 발표하게 됐다.
'한국의 블랙아이드피스'를 꿈꾸는 에이트는 '쇼바이벌'에 출연하며 데뷔 음반 녹음 작업을 병행해왔다. 녹음은 약 80% 가량 진행됐지만 데뷔 음반 발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쇼바이벌' 우승으로 25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지상파 데뷔 무대를 갖게 됐고, 타이틀곡을 오는 24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데뷔 음반을 다음달 4일 발표하기로 결정됐다.
또 31일에는 음반에 실릴 음원 전체를 온라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뮤직비디오를 먼저 선보인다.
에이트 소속사는 임정희 케이윌 등 실력파 가수들을 보유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사는 에이트에 대한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음반 발표 시기를 결정할 생각이었고 '쇼바이벌' 우승이 이에 크게 기여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에이트의 '쇼바이벌' 출연 내용을 꼼꼼하고 엄정하게 모니터링해 데뷔 합격 판정을 내렸다. 특히 에이트가 결승전에서 '사랑할 수 있을까'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 데뷔 시기를 확정하는 데 크게 작용했다.
이들은 다른 그룹들이 관객과 심사위원들이 쉽게 알 수 있는 기존의 유명곡을 부른 것과 달리 대중이 잘 모르는 자신들의 미발표곡을 불러 좋은 반응을 얻어 우승까지 차지했다.
에이트는 20% 정도 남은 음반 미완성 부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흑인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그룹으로는 드물게 여성 멤버 주희가 있으며 멤버 모두가 빼어난 가창력을 자랑한다. 에이트는 쇼바이벌 출연에 앞서서는 올해 초부터 프리송 활동으로 인터넷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현재까지 40여 개의 UCC가 인터넷에 올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형성된 팬층도 상당하다. 주로 동영상을 올렸던 온라인 포털 다음에서만 20만건이 넘는 클릭수를 기록한 동영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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