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보이' 이승윤 "위험? 나 안 위험해요!"

"철저하게 준비된 동작...멤버 모두 체육 유단자"

김수진 기자  |  2007.08.14 15:15

'헬스보이' 코너를 통해 몸무게를 10㎏ 감량하기 전(왼쪽)과 후(오른쪽)의 이승윤 ⓒ최용민,김병관기자 leebean@

'헬스보이' 이승윤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승윤은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김석윤)의 '헬스보이' 코너에 출연중이다.

'헬스보이'는 시청자들에게 운동에 대한 자각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자는 취지의 캠페인성 코너. 이승윤을 필두로 이상호 이상민 등이 매주 방송에서 운동으로 다져진 몸과 감량된 체중을 공개하는 형식의 개그다.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선보인 이들 세 명의 고난이도 동작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이 혹시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를 걱정할 정도다.

이승윤은 14일 오후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부에서 제기된 위험성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승윤은 "너무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것도 이해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실 나를 비롯해 '쌍둥이' 이상호 이상민은 오래전 부터 운동을 해 온 사람들이다. 이상호 이상민은 태권도 및 체육 유단자로 각각 11단. 둘이 합쳐 22단일 정도다"면서 "개그적인 측면을 살리기 위한 동작들은 모두 완벽하게 준비된 동작들이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방송에서 한 동작을 보여드리기 위해 일주일간 매일같이 연습을 한다. 그리고 세 명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동작에 대해서는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자신있게 할 수 있고, 완벽하게 소화한 동작들로만 여러분들께 선보이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동작들은 하나하나가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계산된 동작이다. 동선은 물론이거니와 발동작 하나, 손동작 하나 그리고 실수처럼 보여지는 모습까지도 낙법에 의한 것이다. '개그콘서트' 감독님께서도 안전을 제일주의로 생각하시기 때문에 행여라도 콘디션이 나쁘면 무리하게 하지 말라는 방침이시다"며 "무리한 동작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로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이 자리에서 "어제 주위분들이 내 걱정을 하면서 죽음이 임박한 것처럼 안부전화를 많이 주셨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승윤은 또 "여러분들이 '헬스보이'의 코너 취지처럼 운동에 대한 자극을 받아 다함께 건강하게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여러분들이 생각 했을 때 위험한 동작은 절대로 따라하시지 말라"고 말했다.

또한 3주만에 이승윤이 몸무게 10㎏을 감량하는 등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하루 3번 식사를 거르지 않고 식사량과 음식물에 의한 체중조절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이승윤은 "팬들의 이렇게 큰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다 재미있고 보다 유익한 개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승윤은 개그맨이 되고 싶어서 개성있는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몸무게 15㎏을 늘려 데뷔초 화제를 불러 모은데 이어 '헬스보이'를 통해 3주만에 몸무게 10㎏을 감량해 또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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