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양세형, 비보이 개그로 '웃찾사' 동시 복귀

김태은 기자  |  2007.08.17 12:09


인기 개그맨 김재우와 양세형이 각각 비보이 개그를 들고 SBS '웃찾사'에 컴백했다.

이들은 오는 19일 방송을 통해 동시에 복귀하며 국내 최초로 본격 비보이를 소재로한 개그를 선보인다. 이들은 5명으로 꾸려진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6월3일 방송을 끝으로 자신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형님뉴스'의 길용이 역을 벗은 김재우는 '나몰라패밀리'의 비보이 버전인 '나몰라 크루'를 선보인다. 김재우는 이 팀의 리더인 팝핀현철 역을, 김경욱은 야생에서 길들여진 수컷 역을, 김태환은 러시아에서 온 안무가 세르게이 역으로 분한다.

여기에 신인 개그맨 김동섭이 멍게 역으로 가세해 몸을 사리지 않는 비보이 연기를 보여주며, 개그우먼 손민희가 방송사 리포터 역을 맡아 나몰라 크루의 사기에 골탕을 먹는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던 코너 '신인의 한계'가 막을 내린 후 한 달여 만에 돌아온 양세형은 실제 비보이를 섭외해 '헬로우 비보이'를 선보인다.

비보이그룹 퓨전MC의 리더인 황정우가 멋진 브레이크댄스를 추자 이를 배우려는 이상준 앞에 정체불명의 춤꾼들이 등장해 코믹 댄스를 추며 훼방을 놓는다는 내용이다. 양세형은 도벽이 있는 정체불명 비보이그룹의 리더로, 남명근, 조상아가 멤버로 등장한다.

김재우는 "보는 그림이 다양해졌고, 각자 맡은 캐릭터도 보다 강렬해졌다"며 "'나몰라패밀리'보다 50배는 재밌을 것"이라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양세형도 "비보이를 꿈꿨던 적이 있어 나름 춤 연습도 열심히 하고 현재 활동 중인 비보이도 어렵게 섭외했다"며 "젊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발랄하고 귀여운 개그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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