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시민단체 새천년 생명의 숲 지키기 합천군민 운동본부는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영화 '화려한 휴가'를 오는 23일 일해공원에서 상영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합천군청은 상영을 불허한다면서 운동본부가 상영을 강행할 경우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시민들의 문화행사에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발언을 지방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가"라고 묻고 "23일 저녁 8시 생명의 숲 야외공연장에서 영화 ‘화려한 휴가’를 반드시 상영하고야 말 것이다"면서 "만일의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이 모든 책임은 합천군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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