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윤태영, '태사기'서 고구려 최고 귀족 변신

길혜성 기자  |  2007.08.24 12:04


탤런트 윤태영이 블록버스터 사극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ㆍ연출 김종학 윤상호)에서 고구려 최고 귀족으로 변신한다.

윤태영은 9월 중순 전파를 탈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왕을 능가하는 권력을 지닌 고구려 귀족 연호개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연호개는 소수림왕의 누이 동생의 아들로 한때 광개토대왕 담덕(배용준 분)과 돈독한 우정을 나누지만, 결국 왕의 자리를 놓고 담덕과 치열한 대립을 벌이게 되는 인물이다.

윤태영의 고구려 귀족 연호개 역 캐스팅은 MBC 드라마 '왕초'에서 순수한 거지인 '맨발' 역을 연기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그에게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한편 윤태영의 부친인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태왕사신기' 제주도 촬영장을 방문해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식사를 대접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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