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새앨범을 발표한 싱어송 라이터 김사랑이 음악을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한 사실을 고백했다.
김사랑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음악을 위해 고등학교 1학년을 다니다 자퇴했다"면서 "당시는 음악을 위한 선택이었고,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충북 진천이 고향인 김사랑은 수원 유신고에 입학했고, 1학년을 다니다 밴드활동을 위해 중퇴를 결심했다.
김사랑은 "고교 입학한 후 내가 몸담었던 밴드가 유명했는데, 운 좋게 당시 홍대 밴드로 가장 유명한 밴드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열심히 밴드생활을 하고 싶었는데, 학교 다니면서는 도저히 하기 힘들었다. 잘 시간도 없는데 학교를 다니면서 음악을 하려니 음악할 시간이 도저히 안됐다. 어쩔 수 없이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완강하게 반대하던 가족들도 김사랑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고 난 후에는 오히려 응원을 해줬다고 한다.
그는 "가족들이 처음에는 내가 중퇴한다는 말에 힘들어했다. 그러나 내 공연을 보여주고 '나는 이 정도로 미쳐있다'는 것을 보여주니까 아버지와 어머니 승낙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사랑은 기회가 되면 다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했다.
그는 "나중에 기회되면 검정고시로 고교졸업 자격을 딴 후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면서 "그러나 대학에 가게 되면 음악 말고 다른 공부를 해보고 싶다. 학창시절 수학을 못했는데 수학이나 과학 관련 전공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3집 '유 턴'을 발표한 김사랑은 록발라드 '위로'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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