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가수 팀과 '사돈' 맺었다

김원겸 기자  |  2007.08.31 11:55
가수 백지영이 동료가수 팀과 '사돈'을 맺었다.

두 사람은 각각 기르는 애완견을 서로 맺어줘 다음달 이들의 새끼를 볼 예정이다.

소문난 '애견인'인 백지영은 '아키'라는 이름의 크림색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기르고 있고, 팀도 '더비'라는 이름의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다. 아키는 2년생이며, 더비는 1년 반생.

백지영은 '사랑 안해'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던 지난해 활동 당시,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던 팀과 친분을 쌓기 시작했고, 두 사람이 모두 애견인인데다, 같은 종의 애완견을 기르고 있어 더욱 친해졌다.

지난해부터 자신의 애완견의 짝을 찾아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백지영은 마침 팀의 애완견이 짝을 찾는다는 것을 알고 맺어줬다.

백지영은 최근 더비가 임신에 성공했고, 다음달 새끼가 탄생한다는 소식을 팀에게 들었다.

백지영은 지난해에도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자신의 애완견인 풍산개 '뚱실이'를 위해 공개구혼을 했고, 석 달 만에 '임자'를 만나 맺어주기도 했다.

최근 6집 '여섯번째 기적'을 발표한 백지영은 9월 초부터 '사랑하나면 돼'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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