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주민수, 2일 퇴원해 촬영 재개

김태은 기자  |  2007.09.03 09:03


교통사고로 비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던 아역 탤런트 주민수(13)가 2일 퇴원해 곧바로 경기도 용인민속촌 촬영장에 복귀했다.

SBS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대관령 촬영장으로 향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주민수가 수술 경과가 좋아 2일 퇴원해 촬영에 합류했다"며 "원래 1일 퇴원할 예정이었지만 '좀 더 안정을 취하고 실밥도 제거해야 한다'는 병원측의 조언을 받아들여 예정보다 하루 늦게 퇴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수가 사고를 당하기 일주일 전인 8월22일 폐비윤씨 소화 역의 박보영도 추돌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SBS 관계자는 "용인민속촌으로 향하다 추돌사고를 당했던 박보영은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안정을 위해 3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며 "이후에도 만약을 대비해 틈틈이 병원을 찾아 물리치료를 받으며 차질없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왕과 나'의 김용진 CP는 "'왕과 나'가 시작하자마자 김재형 PD, 그리고 아역주인공인 주민수, 박보영이 병원 신세를 진 우연이 생겼다. 그래도 첫 방송 때부터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주셔서 세 명 모두 힘을 내며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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