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조성규 "투병은 끝! 미치도록 연기하고 싶다"

김현록 기자  |  2007.09.04 10:48
탤런트 조성규의 최근 모습. 사진제공=조성규 홈페이지

"미치도록 연기가 하고 싶다."

투병중인 어머니를 홀로 모시는 가운데 간경화 진단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탤런트 조성규가 증상이 거의 완치됐다는 진단을 받고 연기 복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6월 간경화가 진행중이라는 선고를 받았던 조성규는 식이요법 등을 계속한 끝에 증세가 호전됐고 최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거의 완치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조성규는 "어떻게 이렇게 빠른 시간에 몸이 좋아질 수 있느냐며 의사로부터 대체 뭘 먹느냐는 얘기까지 들었다"며 "몸이 좋아진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빨리 연기를 재개하고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그간 몸이 아프다고 알려지면서 캐스팅 제의가 끊기다시피 했다"고 털어놓으며 "이제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니 빨리 연기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밴텀급 권투 챔피언 출신인 조성규는 1990년대 탤런트로 데뷔,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등에 출연해온 개성파 탤런트. '대조영'과 '행복한 여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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