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탤런트 이창훈이 10년만에 친정인 MBC로 복귀한다. 오는 17일부터 방송되는 이병훈 PD의 월화사극 '이산'을 통해서다.
이창훈이 '이산'에서 말을 역은 비운의 사도세자 역. 영조의 명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는 오프닝 신으로 첫회를 연 뒤 초반 3회 특별출연 형식으로 나올 예정이다. 훗날 정조가 되는 어린 아들에게 비밀 그림을 전해주는 신도 포함됐다. 이후 정조(이서진)의 회상신에도 자주 등장할 예정이다.
이창훈으로서는 1997년 신호균 PD의 '영웅신화' 이후 10년만의 MBC 출연이다. '엄마의 바다' '엠' '머나먼 쏭바강' '전쟁과 사랑' 등에 출연해온 이창훈은 1989년 MBC 탤런트 공채 19기 출신이다.
이창훈은 5일 "이병훈 감독이 지난해 '서동요'에 이어 이번에도 또 불러주셔서 특별 출연 형식으로 나오게 됐다"며 "개인적으로는 친정으로 복귀인 만큼 설레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고 밝혔다. 이창훈은 지난해 이병훈 PD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불러모은 SBS 월화사극 '서동요'에서 목라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창훈의 '이산' 첫촬영은 이날 전북 부안에서 이뤄진다.
한편 이창훈은 오는 10월1일 첫방송되는 MBC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연출 김우선)에도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김지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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