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인득 아나, 제34회 방송대상 공로상 수상

김수진 기자  |  2007.09.05 16:33
고 송인득 MBC 아나운서가 제 34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방송인으로 선정됐다.

고 송인득 아나운서는 7일 오후 4시 KBS 홀에서 열리는 한국 방송협회 주최의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방송인으로 뽑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고인이 된 송인득 아나운서를 대신해 유자녀가 대리수상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탤런트 하지원, 가수 장윤정, 개그맨 유세윤 등이 올해의 방송인으로 선정돼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작품상 대상 수상작인 KBS '시사기획 쌈-김앤장을 말한다'(저널리즘분야), MBC '불만제로'(정보공익분야), KBS '서울 1945'(방송예술분야)를 포함해 총 29편의 수상작이 상을 받는다.

이날 시상식은 김경란 KBS 앵커, 신영일 KBS 아나운서, 신동호ㆍ서현진 MBC 아나운서, 박광범ㆍ박은경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 팝핀현준과 비보이들이 함께 하는 오프닝 쇼에 이어 가수 인순이,신지 등이 축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고 송인득 아나운서는 지난 10일 마라톤 중계를 끝마치고 집에 돌아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응급실로 옮겨 졌으나 '간경화로 인한 위 정맥류 출열' 진단을 받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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